The Grey (2012)

\"\"


어제 새벽에 할 것도 없고 해서 영화를 받아보았다. 리암 니슨 주연의 더 그레이. 예전에 홍보하던 걸로 듣기론 조난관련해서 그렇게 심오한 영화는 아닌 거 같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봤는데 이 영화에서 주는 내용은 꽤 깊다. 이 영화에서는 삶과 죽음에 관해서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 리암 니슨(오트웨이 역)은 알래스카의 석유 추출공과 작업자들을 야생동물로부터 보호하는 일을 하는 프로페셔널 가드로 그곳의 기상이 악화되어 일행들과 고향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그러나 비행기는 갑자기 설원 한복판으로 추락하게 되고 그 뒤 설원에서의 생존에 대한 내용을 이 영화에서 담고 있다.

\"\"

이 영화에서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극 중 중간마다 나오는 오트웨이의 부인의 말인 \”두려워하지 마.\”라는 말이다. 부인은 왜 계속해서 그렇게 말한 것일까? 그에 대한 내용은 영화의 결말 부에 치달으면서 깨닫게 된다(물론 그전부터 복선이 많이 깔렸지만).

 

삶과 죽음은 말그대로 한끗차이다. 현재 내가 살아있다고 해서 몇시간 뒤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삶에 대한 의지를 복돋아 주는건 바로 나를 알고 나를 지켜봐주고 나에대해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 싫어서가 아닐까. 극중에서도 오트웨이 부인이 죽으면서 말한 \”두려워하지 마.\”는 죽음에대한 두려움과 자신이 없는 세상에서도 남편이 열심히 살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Once more time into the fray
(한번 더 싸워보세)

To the last good fight I\’ll ever know
(아는한 마지막이 될 폼나는 싸움을 해보세)

Live and die on this day
(오늘 살고 또 죽으세)

Live and die on this day
(오늘 살고 또 죽으세)

 

나는 문과도 아니고 뼛속부터 공돌이에 글쓰기는 제대로 배운 적도 없을뿐더러 주관이 뚜렷하거나 창의적인 것도 아니다. 그래도 글을 조금씩 쓰면서 말주변 좀 키우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좋은 영향이 있을 거라 믿고 가끔 영화에 대한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기록도 남겨두면 나중엔 추억이 될 테니까.